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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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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중국 산란계 산업 현장은 ① 대형화·현대화 가속

작성일2025-09-24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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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마리 이상 사육 농가 60곳…연간 계란 2940만 톤 생산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계분 건조·발효 ‘컴포스트’부터
산란계 케이지·사료빈까지 생산

중국 산란계 산업이 급성장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란계 산업은 규모화가 진행되면서 2023년 새롭게 만들어진 산란계 농장 88곳 중 사육마릿수 100만 마리 이상의 대형 농가가 60곳에 달하고 중국 1인당 연간 계란 섭취량도 우리보다 많은 약 700개에 달한다.

이처럼 중국 산란계 산업이 규모화·현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란계 10여 농가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청도와 상해를 방문했다. 사료 생산부터 기자재 제조까지 CP 그룹 산하의 정대기전(CP M&E)을 집중 취재했다.
 
# 아시아 단독 최대 규모…산란계 사육마릿수 350만 마리
중국 농업농촌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산란계사육마릿수는 약 11억9200만 마리이며 연간 계란 생산량은 2940만 톤 가량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중국 청도에 지어진 정대기전의 산란계 농장은 단독 농장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총 8개 산란성계사에서 350만 마리의 산란성계를 사양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계란 선별·포장, 계분 처리까지 이뤄졌다.

뤼밍싱 정대기전 양계설비팀장은 “중국 CP 산란계 농장은 단일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산란계 농장으로 산란성계사 1동에 18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고 있다”며 “이곳에서 생산된 계란은 바로 선별·포장 공장으로 옮겨져 파각란, 혈란 등의 등외란을 구분하고 포장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대기전 산란계 농장에서는 9종의 산란계 품종을 사용하고 있으며 난각 번호에는 생산농장, 산란일자를 표기해야만 한다”면서 “한국은 난각 색깔이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중국은 난각 색깔보다는 DHA, 오메가3, 동물복지 인증 계란 등의 기능성 계란 판매량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정대기전의 산란계 농장 계란 생산율은 사육마릿수의 약 80% 정도며 발효된 계분은 사료 원료로 재배하고 있는 옥수수 밭에서 처리되고 있다.

# 중국 산란계 기자재 관심 커져
중국의 기자재 또한 주목을 받았다. 정대기전은 축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계분을 건조·발효시키는 컴포스트, 산란계 케이지 시설, 사료빈 등의 기자재 등을 제조하고 있다.

우민쥔 정대기전 해외사업부 대리는 “정대기전의 컴포스트는 바람을 부는 브로와를 사용하지 않고 상·중·하로 구역을 나눠 계분을 건조·발효시켜 더욱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면서 “최저 온도 29도에서 약 70도까지 온도를 올려 약 7일간 건조·발효 시키며 악취 저감 장치 또한 2대가 설치된다”고 전했다.

정대기전은 산란계 케이지도 생산하고 있으며 원활한 수리를 위해 CP 코리아(대표 고도경)를 설립, 산란계 농가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고도경 대표는 “한국의 축산 기자재, 장비 업체와 단순한 경쟁 관계가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축산업 기자재 사후관리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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