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산란계 뉴스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미 신선란으로 계란값 안정? “번지수 잘못 짚었다”

작성일2026-01-13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100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최근 소비자가격 급등했지만
산지가격은 여전히 ‘원가 수준’
“유통구조 점검이 먼저” 목청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미국산 신선란 수입이 결정된 가운데, 정부가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계란 산지가격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소비자 가격만 급등한 셈인데, 섣부른 수입이 아니라 유통구조부터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국내 계란수급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1월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내에 부족한 물량을 즉시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산란업계는 계란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수입 결정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겨울철 고병원성 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은 1월 7일 기준 432만 마리로, 경계 심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소비 둔화와 재고 물량 등으로 인해 산지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산란계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산지에서 계란 판매가격이 상승하지 않았는데, 소비자 가격이 7000~9000원으로 급등했다. 이는 유통 단계에서의 마진 구조를 점검해야 할 사안”이라며 “대형 유통업체와 중간 유통구조에 대한 점검 없이 수입으로 가격을 누르는 방식은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난 6일 발표한 주간계란수급정보에 따르면, 12월 29일~1월 4일까지의 산지가격은 5235원(특란 30개, 전국)으로, 한 달 전(12월 1일~12월 7일) 가격인 5210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소매가격은 같은 기간 6029원에서 7058원으로 1000원 넘게 급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수입 조치가 중장기적으로 공급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산란계협회는 “현재처럼 산지 판매가격과 생산 원가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면, 생산자는 불가피하게 산란계를 조기 도태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 번 도태된 산란계는 최소 6개월 이후 생산이 재개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공급 감소와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21년 계란 수입 이후, 가격 급등을 겪은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것.

안두영 산란계협회장은 “중장기적인 계란 수급 전략 없이 그때그때 수입이나 할인행사로 대응하는 방식은 가격의 급등락을 키우고 산업 기반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일본이나 미국처럼 생산안정 중심의 물가안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8243만 마리(전년비 1.2%↑), 일일 계란생산량은 4922만 개(전년비 1.1%↓)로, 계란수급은 양호한 상황이다.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전화걸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한산란계협회 홈페이지 회원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내지는 메일을 차단하기 위해,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